인천 서구 치매안심센터 치매 관리사업 확대·운영 |
치매안심센터는 첫 번째로 초기(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기억쉼터'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기억쉼터'는 초기 단계, 일상생활이 가능한 치매 어르신 중 방문 요양, 주간 보호 등 장기 요양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루 3시간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오전·오후반으로 운영되고 초로기 치매 진단자 대상 특화반을 추가해 운영한다.
센터는 두 번째로 독거·노인부부 치매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확대한다.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센터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 환자를 선정해 가정방문, 전화상담, 자원 연계 등 상황에 맞는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치매안심센터는 '가족교실'을 운영한다. 치매는 가족에게 부담이 매우 큰 질환이다. 센터는 치매 가족들에게 치매 환자를 돌보는 방법을 배우는 '헤아림 교실', 치매를 이해하고 돌봄 기술을 익히는 가족 간 '자조모임'을 통해 그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정서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또한 센터는 오는 11월 '치매가족 공감 토크 콘서트'를 마련해 치매 가족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센터는 기저귀, 물티슈 등 돌봄에 필요한 위생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위생용품 지원', 실종·배회 예방을 돕는 QR팔찌, 인식표, GPS배회감지기, 지문등록 등을 통한 '실종 예방 지원', 치매약 복용 어르신 중 중위소득 120% 이하 대상자에게 매월 3만 원 이하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치매 약값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는 9월까지 '치매! 등록만 해도 선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센터가 노인 돌봄 핵심 원칙인 '재가와 지역사회 내에서 삶 영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께서도 치매와 치매 환자, 그리고 가족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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