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과수·특작분야 지원사업 수요조사

총 16개 사업 대상

전북 남원시가 오는 26일까지 관내 만감류·특용작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가의 소득향상과 생산비 절감 등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가 의견을 반영해 총 16개 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수요조사는 포도·사과·복숭아 생산단지, 포도 물받이, 중형관정, 저온저장고, 다겹보온커튼, 공기순환팬, 과수농기계(스피드스프레이어·고소작업차·승용제초기·과일선별기), 냉해방지용 온풍기, 저온피해예방 약제, 신소득(특용, 약용) 작물 육성지원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농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노지과수 방상팬 지원, 과수 저온저장고 신선도 유지제 지원, 과수 해충 교미교란제 지원사업을 신규로 포함했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해 고소득 작물인 아열대작물에 대한 농가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맞춰 남원시 기후 특성에 맞는 아열대 작물인 레드향 등 만감류 시험 재배에 따른 묘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가했다.

내년도 과수·특작분야 사업 희망자는 오는 26일 금요일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보조사업 적정성 등 사업성 검토를 통해 내년 과수·특작분야 사업채택 여부 결정 및 예산반영을 위한 자료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과수·특작 및 만감류 등 재배농가의 적극적인 수요조사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원=이창식 기자 mediac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