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 플레이오프 생각 안해! 승점 쌓는 것이 더 중요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 플레이오프 생각 안해! 승점 쌓는 것이 더 중요

  • 승인 2022-08-07 22:26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1-0417-이랜드-0346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7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대전은 부산에 3-0대승을 거두며 리그 2위를 탈환했다. 경기 총평에서 이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했다. 승점 3점에 만족하고, 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고생 많았다"며 "실점 위기가 많았다. 잘 막야 냈던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다음 경기 준비하면서 잘못된 부분을 고쳐나가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준서의 선방이 빛난 경기였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팀이 어려울때 많은 선방을 했다. 최근 연습에서 몸이 좋아 출전시켰다. 오늘 여러 부분에서 잘 해준점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움을 기록한 마사에 대해선 "사실 교체를 하려고 생각했는데 도움을 기록했다. 마사에게 바라는 부분이 크다. 오늘 경기에서 전체적으로 컨트롤을 하지 못했다. 오늘 도움을 기억하며 회복하기를 바란다. 카이저와의 호흡을 더욱 잘 맞춰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카이저에 대해선 "골을 넣기 위해 데리고 온 선수다. 오늘 골을 넣었으니 그 부분에 만족한다. 앞으로 90분을 뛸 수 있는 체력을 만들고 출전 시간을 서서히 늘린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투쟁력 있는 플레이를 보여 준 것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후반전 백패스로 실점 위기를 내준 김인균에 대해선 "따로 불러서 혼을 낼 생각이다. 실점 했으면 어렵게 경기가 흘러갔을 것이다. 본인의 장점을 살려 득점한 것은 인정한다. 출전시간을 보장해 주고 싶지만, 앞으로의 경쟁을 통해 선수 개인이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반 마사와 카이저를 교체한 상황에 대해선, "추가 득점을 노린 부분도 있지만 두 선수가 많이 지쳐 있었고 김민덕도 다리에 경련이 있었다. 어려운 결정이었는데 교체된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준 부분에 대해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광주가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차는 여전히 14점을 유지했다 차후 플레이오프에 대한 대비에 대해 "지금은 플레이오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광주가 승패 여부보단 우리의 승수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한 문제다. 플레이오프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매 경기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3.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4.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5. 대전교육청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1.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2. 대전대 박물관, 개교 45주년·박물관 개관 41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3.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국 신청률 97.5%…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웃돌아
  4. 김장 필수품, 배추와 무 가격 안정화... 대전 김장 담그기 비용 내려가나
  5. 최고 1436% 이자 받아챙긴 40대 대부업자 실형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3일 열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은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을 향해 수능 하루 전인 12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을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하며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시험 당..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7개월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대전을 찾아 충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한남대에서 특강을 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대전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하는 등 충청권에서 여야 대표가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거대 양당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금강벨트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5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