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최근 지역 농축협과 농업발전 공동상생을 위해 추진회의를 개최했다./정읍시 제공 |
이는 행정과 각 농축협이 상호 협력을 강화해 지역농업 발전을 꾀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내 농축협과 2023년 지자체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실무 추진위원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시청 농업부서 5개 과 팀장과 9개 농축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역농업·농촌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농업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별, 농협별, 품목별 특화작물 지정 및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또 농·축협별 규모화, 규격화, 계약재배, 가공, 유통시스템 등 행정과 농축협 간 협업체계 구축과 상생을 위한 정책대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와 소비자물가 인상, 농업 생산경영비 증가 등으로 인한 농업 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농자재 지원 등 일회성 보조사업은 지양하고 사업별 농협 재원 부담을 10% 이상으로 추진하는 제안사업을 발굴,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시는 농축협이 발굴한 사업에 대해 타당성 검토와 심의를 거쳐 2023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전정기 소장은 "농가소득 증진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정읍시와 지역 농축협이 힘을 모아 농업인 다수가 누리고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계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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