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친환경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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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친환경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 용역 착수

2년간 총예산 75억 예산 투입

  • 승인 2022-08-07 10:05
  • 신문게재 2022-08-08 2면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022.08.05 보도자료실시설계 착수보고회)
도서쓰레기정화 운반선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
인천시 옹진군은 4일 도서지역 경관개선과 무인도서 해안(해양)쓰레기 수거·운반을 위한 '친환경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12월까지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은 2년간 총예산 75억의 예산을 투입해 해안쓰레기 수거체계가 미비한 도서지역의 쓰레기 수거·운반을 위해 운영하게 될 선박이다.

그간 옹진군에서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하천하구쓰레기일자리(512명)사업 및 해양환경미화원(22명)을 상시 배치해 하천하구쓰레기를 수거하거나 해양쓰레기 처리사업으로 폐어구 등을 반출·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처리량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인력을 통한 수거 작업에 한계가 돌입됐다.

이에 옹진군은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으로 해양쓰레기를 상시적으로 원활하게 수거·처리하고 육상으로 접근이 곤란한 도서지역의 해안 정화활동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옹진군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드론활용)해양환경관리 시스템이 완성되면 바다쓰레기의 위치와 그양의 파악이 용이하여 효율적인 정화사업 추진이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옹진군 관계자는 "해양쓰레기의 발생원에서부터 해류를 따라 이동하는 쓰레기의 경로, 최종 종착지 및 전체적인 바다쓰레기 분포도 등 최첨단의 장비가 모든 데이터를 수집, AI가 적용된 '스마트 해양환경관리 플랫폼'을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과 연계해 인력에만 의지해 수거하던 바다쓰레기를 획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100톤급 해양환경 정화선박을 건조해 옹진군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반출을 지원하고, 방치된 무인도서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에 투입돼 해양미세플라스틱 방지 등 해양환경개선에 나선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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