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지난달 31일까지 송호해변축제를 진행했다./해남군 제공 |
무더위와 간헐적인 비속에서도 전국에서 해남을 찾은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어우러져 땅끝해남의 해변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땅끝해남 송호해변축제는 지난달 29일 '땅끝 송호해변가요제', 지난달 30일 '땅끝 송호해변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장예선 등을 거쳐 13명이 본선에 출전한 가요제에서는 광주 참가자 이진성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지난달 30일 열린 해변콘서트는 진성, 박군, 김다현을 비롯한 축하가수의 무대와 함께 화려한 해상 불꽃쇼가 여름밤을 수놓았다.
어린이 물놀이를 위한 에어풀장 운영과 해변 연날리기 시연, 모래조각 체험과 수상레저 체험 등 인기만점의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성황을 이뤘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땅끝송호해변 여름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했다"며 "더 많은 분들이 올 여름 땅끝해남에서 무더위를 날려 보내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 송호해수욕장과 사구미 해수욕장은 오는 15일까지 개장한다. 또한 군은 오는 27일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2022 오시아노 썸머 뮤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남=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