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청년들이 인천의 명소를 함께 누비며 인천의 매력을 한껏 누리며 공감대를 쌓았다./제공=인천시 |
이 프로그램은 오는 9월 개최예정인 '제6회 인차이나포럼 2022 국제콘퍼런스'의 연계행사로, 한중수교 30년을 맞아 한국과 중국의 청년들 간 인천의 매력을 한껏 누리며 공감대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중청년 대표단 30명은 재한 중국인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 지원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4명 ~ 5명으로 팀을 구성해 역사, 생태, 미래를 테마로 지역탐방 계획을 스스로 만들고, 개항장, 차이나타운, 섬, 경제자유구역 등 인천 명소 곳곳을 누비며 인천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국 대학생들은 청년 공공외교관으로서의 소양을 갖추기 위해 인천연구원과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공공외교 서포터즈 교육도 미리 이수했다.
동국대 영화 영상학과에서 유학하고 있는 쑨자오징 학생은 "인천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특히 또래 한국 친구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 인차이나포럼 홍보 서포터즈로 참여했던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정유진 학생은 "중국 친구들에게 인천을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한중 MZ세대 간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중 청년들의 생생한 지역탐방 영상과 사진은 사회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내외에 실시간으로 홍보됐다. 또한 탐방 모든 과정을 기록한 체험 영상은 인차이나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탐방프로그램 외에도 포럼 국제컨퍼런스와 연계해 ▲청년 아이디어 논문 공모전(6.20~8.7) ▲공공외교 교육(7.13 / 7.21) ▲온라인 홍보서포터즈 등 다양한 청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나기운 시 국제평화협력담당관은 "한중청년 소통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가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 그리고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 조성에 이바지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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