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면 초도순방에는 고광철·박기영·박미옥 충남도의원, 윤구병 공주시의장, 서승열 공주시의원을 비롯해 지역 각급 기관장, 지역유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민과 대화에 앞서 김석진 반포면장으로부터 민선8기 시정비전 및 공약사항 설명과 내빈 및 지역구 의원들 인사, 중요사업 설명이 있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민선 30년간 공주에서 도의원 3명이 된 것은 처음이다"며 "도의원을 이용한 큰 틀의 공주시 발전방안을 만들어 내겠다. 그 중심에 반포면이 있다"고 말했다.
지역구인 윤구병 시의회 의장은 "6.1 지방선거에 당선시켜주신데 감사하다"며 "언제든지 불편사항을 말씀해주시면 다른 의원들과 함께 꼭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고광철 도의원도 "시장님과의 대화서 반포면에 꼭 필요한 사항을 건의해서 불편 사항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영 도의원은 "도의원 당선에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최 시장이 '강한 공주 시민이 행복한 공주' 만들기와 문화 관광도시를 만든다고 한다. 이는 주민들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공주시가 우뚝 설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박미옥 도의원도 "반포의 딸로써 충남도정과 공주시정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공주시와 반포면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손과 발이 되서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승열 의원은 "당선시켜주셔서 짐심으로 감사드린다. 열심히 건의해주시면 반포면에 도움이 되도록 의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반포면 중요사업으로는 ▲반포면 청사 신축 ▲반포면 마암1리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학봉리(밀목재) 정비사업 ▲세종~공암 진출입로 개선 등을 설명했다.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조종찬씨가 "학봉리에 도자문화 예술단지가 조성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역사적인 면에서 가능하고 지리적인 면에서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원철 시장은 "행정에 정치력을 발휘해 달라해서 선출한 것 잘 알고 있다. 도자문화 예술단지 관련 갈등부분은 양쪽 이야기 잘 들어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김영수 온천1리 이장은 "지하수이용이 30%된다. 뒷산에 야영장3000평이 들어와 오염이 우려된다"며 "인근 마을에는 하수관로가 설치됐는지 우리는 아직 안됐다. 설치가 가능한 것인지 알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동기 경제도시국장은 "지방상수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시 차원에서는 100%공급이 기본이지만 예산문제로 늦어지고 있을 뿐이다. 검토하겠다"며 "하수처리장문제는 온천리 공암하수처리장으로 연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설용량 등을 점검하는 등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주민건의사항으로는 ▲화장실 2곳 만들어 달라 ▲우체국 폐국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 방안 마련 ▲공암리 진입로 도자기 조형물 설치 ▲동학사 명품(무지개) 조망길 조성 ▲국도1호선 반포초 교차로 개선 ▲상·하신리 인도 설치 등이 나왔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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