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구의원의 군조직체계정바5분발언 |
예산군의회 강선구 의원(예산읍·더불어민주당)이 7월 29일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군 조직체계 정비에 대한 제언과 함께 차질 없는 삽교역 신설 추진과 예산군이 계획 중인 주변 국가 산업단지의 규모를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이번 지선의 선거결과를 통해 안녕과 안정을 더 선호하셨던 것에서 벗어나 역동적이며 실체와 실리적 성과를 원하는 주민의 열망을 확인했다"면서 중앙정부 업무변화에 따른 조직체계 및 효율적 운영과 군민을 위한 정책단위 사업의 보완을 위한 의견을 군에 전했다.
강 의원이 제언한 주요 사항은 ▲공동체과 신설 ▲물 관리부서 일원화 ▲아동청소년업무 개선 ▲주민복지과 업무 조정 ▲출산 육아정책 재정립 ▲국 확대(2국→3국) ▲시설관리공단 및 복지재단 설립 ▲관내 농산물 생산 농가 간 연계를 통한 공공급식영역 확대 등이다.
이날 5분 발언에는 삽교역사 신설에 국비 사업전환 결정에 따른 완공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하듯 삽교역 신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의원은 "삽교역사 신설이 국비 사업으로 전환되는 것에 대해서는 부족한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국비로 전환됨에 따라 전체 사업을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삽교역 완공 일정이 늦춰질 수 있는 것을 우려하며, 공사기간의 원안 추진에 대한 충남도지사의 확증을 예산군이 요구할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현재 예산군이 계획 중인 삽교역 주변 국가 산단 계획에도 걱정의 목소리를 냈다.
강 의원은 "군에서 계획 중인 국가산단은 약 110만㎡의 규모로, 전국 산단 평균 면적에 비해 약 16분의 1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초 계획했던 4000호 거주지역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기반 시설이 확충돼야 가능한 것인 만큼 최소한 국가산단 평균규모 이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강 의원에 자료에 따르면 국가 산단 47개의 평균 면적은 약 1677만㎡이며, 미개발 비율은 일반 산단에 비해 낮은 것으로 분석 되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새로운 최재구 군수의 취임은 예산군 행정의 역동성을 요청하는 것"이라면서" 민선 8기의 성공적인 군정을 위하여 정책 방향에 대한 의지와 성공적 군정을 위한 획기적인 조직 개편과 삽교역사와 관련 된 현안에 대하여 강력한 업무추진을 바란다"고 강조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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