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여고 3학년 2반 학생들이 홀몸 어르신을 위해 추어탕을 기탁했다./부안군 제공 |
기탁 물품은 부안여고 3학년 2반 학생들이 지난 13일 유두절을 맞아 증편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더운 날씨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며 군청 사회복지과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부안여고 김선영 교사는 "이번 추어탕 기탁으로 무더위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기부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안숙 사회복지과장은 "무더위에 힘들어하시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신 부안여고 학생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행복한 부안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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