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부처예산안에 미반영 또는 과소반영 사업을 중심으로 활동해 부활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등 2차 심의에서 지역 현안사업 당위성을 확실히 각인시켜 최대 국가예산을 사수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 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 심의관들과 면담에서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국립 석재산업 진흥센터 설립 사업, 백제 한류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조성, 산재전문병원 건립 사업 등에 대해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이어 관련 예산과장을 만나 KTX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 왕궁정착농원 현업축사 철거·생태복원사업, 호남권 치유농업확산센터 건립사업, 국립 희귀질환 센터 유치 등을 신규 사업으로 편성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정헌율 시장은 다음 주 중에도 기재부를 방문해 중점 대응 사업을 중심으로 시급성·타당성을 설명하며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전북도는 물론 김수흥·한병도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시스템을 구축해 기재부 심의 기간 동안 지역 중점사업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전방위적으로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새정부 출범과 함께 내년도 긴축재정으로 국가예산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내년도 국가예산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9월 초까지 기재부 예산안에 지역 주요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도 국가예산은 기획재정부 1-3차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3일까지 국회에 예산안이 제출되며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2일까지 최종 확정된다.
익산=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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