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산내면 구절초 테마공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정읍시 제공 |
지방 정원 등록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ha 이상 면적에 40% 이상 녹지여야 한다. 정원관리 전담부서와 주차장, 체험시설을 비롯한 편의시설 등 지방 정원 운영관리 조례가 충족되면 시·도지사가 지정 등록할 수 있다.
구절초 테마공원은 시가 옥정호 상류에 있는 산내면 망경 대 부근 야산에 가을 야생화인 구절초로 조성한 공원이다.
가을이 되면 소나무가 듬성듬성 심어진 솔숲 전체가 하얀 구절초 천지가 돼 전국적인 출사 명소, 여행 명소로 유명하다. 공원에는 구절초 식재지와 산책로를 비롯해 다목적광장과 출렁다리, 잔디광장, 구절폭포, 수생습지, 구절초체험 및 판매장, 그늘 쉼터,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정읍시 제공 |
시는 구절초 테마공원을 사계절 관광명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산림청 공모 사 업인'구절초 지방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전체 정원을 '구절초정원', '들꽃정원', '물결정원', '참여정원', '솔숲 정원' 등 자연 특색을 소재로 5개의 테마정원으로 조성했으며 구절초 테마공원 구역도, 시설 명세서, 수목 유전자원 목록 등 지방 정원 등록기준 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전라북도 제 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됐다.
한편 구절초 테마공원에서는 매년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해마다 연평균 50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지난 2014년에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베스트 그곳' 명품 국내 여행지로 선정됐으며 2021~2022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전북 제 1호 지방 정원으로 지정된 구절초 지방 정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자원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 등의 정원 콘텐츠를 강화해 전국 으뜸 정원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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