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쏘가리 치어 방류행사 |
군은 매포읍 도담삼봉 일원에서 김문근 단양군수, 이완옥 민물고기보존협회장,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어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생산 쏘가리 2만 마리를 포함해 총 8만 마리의 치어 방류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영춘면 상리 민물고기 축양장 우량종자 생산시설에서 자체 생산한 쏘가리 치어는 직원들이 낮과 밤 구분 없이 치어 양육에 공을 들인 결과 지난해보다 6배 이상 증가한 2만 마리를 방류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에 방류된 쏘가리는 향후 2∼3년이 지나면 상품성을 갖춘 성어로 자라나 지역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쏘가리는 단양강의 대표적인 토속 어종으로 육식성인데다 포식성이 강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리며,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 횟감으로 널리 이용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최고급 어종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내륙어촌 재생사업'을 통해 민물고기 생태교육 및 종자 생산을 추진 중으로 향후 단양강 생물 자원보전과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치어 방류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 군은 다음 달 27~28일에 코로나로 단절됐던 '제2회 단양강 쏘가리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해 낚시객 방문과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단양=손도언 기자 k-55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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