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대전시의원] 김선광 "전문성과 젊음, 둘 다 갖춘 의정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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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대전시의원] 김선광 "전문성과 젊음, 둘 다 갖춘 의정 펼치겠다"

  • 승인 2022-07-20 08:43
  • 수정 2022-07-20 09:29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05 중구2(김선광)
국민의힘 김선광 대전시의원(중구 제2선거구)

지방분권 시대, 지방자치단체 못지않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도 지방자치를 위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행정기관의 주요 현안사업 협조를 비롯해 예산 심사와 의결, 조례 제·개정 등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4년마다 새롭게 출범한 지방의회는 행정기관 수장의 '거수기'라는 오명에서부터 각종 이권개입과 로비 창구라는 비판적인 시선을 받기도 했다.

우려와 기대 속에 아홉 번째 지방의회가 출범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높아진 위상과 중요해진 역할에 대한 책임감으로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할 때다. 이에 중도일보는 제9대 대전시의원에 당선돼 임기를 시작한 22명 중 이상래 의장을 제외한 21명의 의원을 만나 그들의 얘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대전시의회 입성과 청년 정치인으로 내디딘 첫발, 축하한다.
▲아낌없는 성원을 주고 일할 기회를 준 대전시민과 중구 구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대 중반 보수정당에 입당하고 정치라는 것을 시작하고 11년이 흘렀다. 이제는 정당 정치가 아닌 선출직 정치인으로 처음 역할을 시작했기 때문에 또 다른 생소함을 느끼고 있다.

-원구성 과정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로 나선 모든 의원이 자질과 성품은 믿을 수 있어 투표하기 어려웠던 점도 있었지만, 현실정치에서 보인 이해관계에 따른 편 가르기와 자리 나누기, 집단이기주의,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식의 잘못된 관행을 보인 것만 같아 아쉬움도 컸다.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능력, 성품과 성향, 경험과 경력, 그리고 소통과 협치라는 합리적 선택의 기준들을 제시하는 후보를 지지하는 올바른 선거 과정이 더 필요했다고 뒤돌아보고 있다.
다행히 원구성을 마친 이후엔 여야를 떠나 모든 의원이 소통하고 협치하며 대전시와 시민의 발전만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의회가 되고자 하는 다짐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앞으로 4년간의 각오를 밝힌다면?
▲기성 정치와는 다른 행보를 확실히 보여드리고 싶다. 각자의 이해관계와 집단 패거리 정치에 휩싸이지 않고 현실성과 공공성에 따른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판단해 옳은 방향에만 오직 전념하겠다는 뜻이다.
또 자리를 지키기 위한 의정이 아닌 스마트한 활동을 실천하려 한다. 지방의원의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의 철저한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세금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견제하고 감시하면서 항상 시민과 행정 간의 중간 조정 다리 역할을 충실하게 하려고 다짐하고 있다. 아울러 정책개발과 조례 제정으로 문제점에 대한 명확한 대안까지 제시하는 유능하고 현명한 대변인 역할까지 하겠다. 

 

-산업건설위원회 소속이다. 굵직한 사업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견제와 감시를 하면서 때로는 지원해야 하는데.
▲민선 8기 슬로건은 '글로벌 일류 경제도시 대전'이다. 대전의 지역경제 부흥과 산업고도화에 전력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 어떠한 정치인도 각자의 가치관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대전과 시민의 발전을 위한 마음은 같을 것이다. 민선 8기 대전을 이끌어 갈 이장우 시장도 대전과 시민의 발전을 위한 마음은 그 누구보다 높을 것이고, 집행기관이든 감시기관이든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현안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공청회와 간담회 등 필요한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적극적으로 거치고 대전과 시민의 발전을 위한 현실성과 공공성에 부합한다면 집행기관의 행정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것이며, 부합하지 않는다면 철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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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고 있는 조례 내용을 미리 알려준다면.
▲현재 대표적으로 세이백화점 폐쇄에 따른 오류동과 문화동 인근의 상권 활성화 방안을 서둘러 찾아야 한다고 한다. 최대 5년간 6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기존 국책사업 중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 중인 지역상권활성화사업인 도심형 소형상권 활성화 사업에 대전시와 5개 구청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안 대표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김선광 의원의 강점과 앞으로 의정 목표는?
▲과거 대형 종합건설회사의 개발사업 분야에 다년간 현장에서 근무한 경험, 학업적으로는 창업경영대학원 금융부동산학과에서 대학원을 수료하며 도시개발·도시계획·도시정비·건설 등 도시개발에 관한 공부를 하면서 전문 지식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대전은 현재 각 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많은 도시개발·정비사업가 답보상태를 보이면서 도시의 활력까지 잃어 가고 있다. 부족하지만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전의 미래지향적 도시개발정책, 교통 체계의 확장, 산업 유치 계획 등 전문적인 정책 개발을 통해 쇠퇴한 대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겠다.
이현제 기자 guswp3@

▲김선광 대전시의원은?

-1985년 대전 출생으로 태평초, 보문중, 대성고를 졸업한 중구 토박이다. 한밭대학교에서 기계공학과를 마치고 같은 대학 창업경영대학원 금융부동산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한밭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전 이은권 국회의원 정책특보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여의도연구원 정치발전분과 정책자문 위원, 제20대 대선에선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대위 대변인과 중구 선대위 청년위원장을 맡았다. 지난 6·1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전광역의원 중구 제2선거구에 출마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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