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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SNS에서 "한국 육상 역사상 처음으로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의 쾌거를 달성한 것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번 입상은 기초종목에서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지금도 열심히 땀 흘리고 있는 선수들이 큰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우상혁 선수가 관중의 박수를 유도하며 경기 자체를 즐기던 모습이 여전히 생생하다"며 "'할 수 있다'라는 스포츠 정신과 '실패해도 괜찮다'라는 긍정의 힘을 전 세계에 전한 장면으로 끊임없는 노력으로 연이어 값진 성과를 이룬 우상혁 선수에게 다시 한번 축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일 점퍼' 애칭을 갖고 있는 우상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육상 간판인 그는 대전 중리초, 송촌중, 충남고를 나와 실업팀 서천군청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현재는 입대, 국군체육부대 소속이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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