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대전 청년마을 조성 사업' 추진

6월 대전시 공모 사업 선정…2억 5000만 원 확보
2024년까지 사업비 5억 원 투입, 청년 제작자 양성

대전 청년마을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유성구청 제공)

대전 유성구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대전 청년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대전시 주관 '대전 청년마을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지역 내 우수 청년기업 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고 6월 중순 최종 선정돼 사업비 2억 5000만 원(시비)을 확보했다.

'슬기로운 부캐 생활'이 컨셉인 '유성구 청년마을 조성사업'은 2024년까지 총 사업비 5억 원(시·구비 포함)이 투자되는 중장기 사업이다. 지역 청년들을 제작자로 성장시켜 관련분야 취·창업은 물론 주민 협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청년 역량 강화 프로젝트다.

주요 내용은 공간조성(코워킹스페이스, 메이커스페이스, 영상제작스페이스), 메이킹 프로그램(마을콘텐츠 개발, 자원순환 캠페인), 영상 제작 프로그램(로컬콘텐츠 및 스마트폰 영상 제작), 네트워킹 프로그램(마을×청년, 메이커×크리에이터×창업가 네트워킹)으로 3년 동안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청년이 많은 젊은 도시 유성답게 '부캐'라는 캐릭터로 슬기롭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사업을 마련했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핵심 부캐'를 만나 자신에게 맞는 '본캐'로 성장하고 도약하길 바란다"고 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