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씨앗통장은 만 18세가 되면서 홀로서기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보호종료아동 등)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립 지원을 돕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통장을 개설한 아동(보호자, 후원자)이 매월 저축하는 금액에 따라 매칭 지원금으로 월 10만원까지 적립해 줌으로써 취약계층 아동의 소중한 꿈을 지원하고 있다.
진천군의 경우 지난 3월말 기준 대상아동 중 15%에 이르는 20여명이 가입 후 저축을 하지 못하거나 3만원 미만으로 가입해 국가 매칭지원금의 일부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진천군 공무원들은 자발적으로 나서 생산적 일손봉사를 통한 실비의 일부를 기부해 아동들의 자립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상반기 사업 추진 결과, 진천군 공직자 644명(36개 부서)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했으며 당초 올해 모금목표액 800만원 중 상반기에만 675만원의 후원금을 모을 수 있었다.
이 후원금은 연계목표 아동 수보다 많은 훨씬 많은 53명에게 하반기 6개월 동안 지급될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적극적으로 일손봉사에 참여해 좋은 일에 솔선수범해준 진천군 공직자들에게 매우 고맙다"며 "후원금이 관내 취약계층 아동의 미래를 환하게 밝혀주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진천=성철규 기자 scg2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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