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주최하고 충남도립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창업경진대회는 2024년 청양읍에 완공 예정인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의 특성화와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대회 목적은 녹색식품, 녹색자원·에너지, 녹색순환경제 분야 사업 주체 발굴이다.
이날 대회는 1차 서면 심사(9팀)를 거쳐 2차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의 자료 발표(10분)와 질의응답(10분)에 대한 심사위원의 평가로 진행됐다. 6개 팀은 창업 전문가의 지도를 받고 예선 때보다 완성도 높은 발표를 이어가며 대회장의 열기를 높였다.
대회 결과 대상은 '까꿍팜'(청양) 팀이 차지했다. 까꿍팜 팀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반려동물용 친환경 비누 사업계획으로 충남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의 연계성, 시장성, 성장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캠핑용품 공유·임대 플랫폼을 발표한 '캠핑 그린'(서울) 팀과 가공시설 공유플랫폼 앱을 발표한 '수상한 괴짜들'(청양) 팀이 받았다. 우수상은 '어쩌다 로컬'(청양), '디자인공작소'(청양), '맘 앤 썬'(청양) 팀이 받았다.
수상 팀에게는 창업지원금(최대 1500만 원)과 법인화 지원금(팀당 150만 원)을 지원하며. 6개월 동안 창업공간도 지원한다. 특히 이들 중 3명에게는 월 35만 원의 주거비와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기업가 양성 교육 수강 기회가 주어진다.
김돈곤 군수는 "창업지원금이 수상팀의 사업 시작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예비창업팀이 청양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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