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문위원회는 군 정책과 현안에 대한 전문가의 자문을 위해 구성된 위원회로 문화·관광, 농·수산업, 4차 산업, 해양치유, 해양바이오 등 완도군 정책과 관련된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자문 회의는 민선 8기 공약 중 실천 계획 수립 과정에서 자문이 필요한 주요 공약을 선정해 보고하고 자문 위원이 해당 공약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자문 위원들은 ▲빅데이터 기반 해양치유 데이터 플랫폼 구축 ▲웰니스 관광 활성화 방안 ▲섬 비엔날레 개최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개발 등 15개 공약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민선 6기와 7기에 쌓은 노하우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민선 8기 공약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자문위원 분들의 의견을 접목하여 공약 추진과 군정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공약 사항은 지역 발전·복지 발전·미래 발전 3대 분야, 9개 전략 과제로 구성됐으며 국정 과제로 선정된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2단계 사업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연도·연륙교 구축 ▲노화~소안 연도교 2단계 건설 ▲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조성 등과 더불어 ▲더 돈 되는 농수축산업 정책 ▲더 빠른 경제 회복 ▲더 촘촘한 복지 정책 등 81개의 세부 실천 과제가 포함돼 있다.
완도군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자문단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공약 사항 추진 계획을 보완해 내달 중 주민 배심원단 회의를 개최하고 민선 8기 공약 사항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완도=서경삼 기자 sk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