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운곡습지 인근에 생태와 경관 휴양과 체험이 결합된 구름골 자연휴양림이 고창최초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사진은 고창운곡 람사르습지 자연생태공원 입구/전경열 기자 |
운곡습지는 2011년 지리 생물 지리학적으로 보호할 만한 가치가 인정돼 우리나라 16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아울러 고창은 2013년 5월 군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최근 산림청이 아산면 용계리 481-14번지 외 5필지 일원의 면적 54.4만㎡를 '구름골 자연휴양림'으로 지정·고시(산림청 고시 제2022-72호)했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비 94억 원을 확보해 2024년까지 건강한 삶을 위한 생태와 경관, 휴양과 체험이 결합 된 자연휴양림을 만든다. 고창군 첫 휴양시설이다.
군은 여행지에 머물며 체험을 중시하는 경향에 맞춰 동적 체험 요소를 더해 '운곡 휴양밸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연휴양림은 면적 54.5㏊로 숲속의집(20개소), 숲속야영장, 트리하우스, 방문자센터, 숲속놀이터, 진입로(L=400m), 주차장(50면), 산책로, 기타 부대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구름골 자연휴양림이 완성되면 운곡 람사르습지, 복분자유원지, 골프존카운티선운, 선운산도립공원, 고인돌유적지, 청자요지(예정), 운곡 산림레포츠파크(예정) 등 다양한 문화·생태관광시설과 연계한 명품 관광코스가 만들어진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휴양 및 레포츠가 가능한 오감 만족 형 휴양 밸리를 조성하고, 동시에 인근에 관광 인프라를 지속 적으로 구축해 전북의 산림관광사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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