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행복가이드북 |
2020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전체 아동학대 사건의 82.1%가 부모에 의해 발생했으나, 부모는 아동학대예방 의무 교육대상이 아니어서 부모의 관심도에 따라 아동권리와 학대에 대한 인식 편차가 컸다.
'아동 행복 가이드북' 책자에는 학대 예방을 위한 올바른 양육법, 체벌근절 질의응답, 각종 육아 지원사업, 추천 도서, 육아·교육정보 웹사이트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책자 내용 중 육아지원 사업은 중앙·지자체 사업 외에도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가족센터의 사업을 함께 구성해 가정에서 육아 관련 정보를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에서는 2018년~2020년생 아동이 있는 가정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책자 총 6000부를 배포했으며, 향후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동이 있는 가정 400세대를 대상으로 책자를 활용한 '찾아가는 아동권리증진 부모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구에서는 지난 6월 아동학대 관련 구민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인천1·2호선 및 서울 7호선 역사와 학교, 경찰서, 도서관, 대형마트, 복지관 등 150여 개소에 게시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이번에 발간한 계양구 아동행복 가이드북이 아동의 권리 존중을 기초로 한 올바른 양육방법이 각 가정에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키우기 좋은 계양구, 아동이 행복한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선도적인 노력을 실천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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