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이 사업을 통해 축산항 주변을 관광자원 및 천혜의 자연환경과 연계해 새로운 해원권 뷰 포인트 창출을 통한 영덕의 新관광 거점지로 부상하길 기대했다.
또 축산항 주변에서 추진중인 축산미항사업, 국지도 20호선 확포장, 축산리 창조적 마을 만들기 등과 연계한 계획수립을 통해 다양한 관광기반 시설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지도 제고를 도모하고자 했다.
경북도 또한 '축산(영덕) 블루시티조성사업'을 통해 축산미항, 블루로드, 고래불 등 주변 여건변화를 반영해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6년 6월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된 '축산(영덕) 블루시티 조성사업'은 2017년 8월 중앙투자심사 및 중기지방재정계획에도 반영됐으며, 2020년 2월 국토부의 사업타당성 조사용역에서 B/C 1.7의 결과로 타당성을 확인했다.
이후 그해 7월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신청,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지난해 9월 국토부의 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 고시를 득했다.
경북도는 올해 7월 영덕군의 요청에 따른 실시계획 승인에 이어 오는 2023년 12월 사업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축산(영덕) 블루시티 조성사업'은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 일원 25만5612㎡에 총 사업비 190억원(국비 95, 지방비 95)이 투입되어 기존 취락시설(블루빌리지)이 5만7740㎡ 22.5%, 도로, 탐방로, 경사형 엘리베이토 등 공공편익시설이 4만9315㎡ 19.3%, 관광휴양시설이 2만8376㎡ 11.1%, 녹지 12만481㎡ 47.1%로 구성된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세종동진누리 (보행교, 조형물, 광장), 마중길 (가로수, 우회도로, 보행데크), 동방언덕 (전망대 리모델링, 쉼터, 산책로 등), 미리내광장 (게이트볼장 등), 블루빌리지 (경관조명, 푸른지붕), 횃불동산 (주차장, 문화탐방로 등)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영덕군은 '축산(영덕) 블루시티 조성사업'이 준공되면 기존 강구항 중심의 관광수요 편중현상이 관광거점지 이원화와 함께 영덕군 지역의 생활인프라가 한층 개선되어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덕=김원주 기자 kwj8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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