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능형 교통체게(ITS)확대를 통해 효율적인 교통정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교통안전을 도모해 교통정보시스템 서비스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교통체계에 정보, 통신, 제어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교통시스템으로 과학화, 자동화된 운영 등 관리를 통해 교통의 효율성과 운전자들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다.
기존 구축된 신호제어시스템은 신호제어기와 시리얼 방식으로 구성돼 총 741개 신호제어기 중 350개만 온라인 연결돼, 나머지 391개 신호제어기는 원격신호제어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또 VMS(도로전광표시) 노후화로 인한 고장 등의 장애로 인해, 단계별 기구축된 시스템의 점검 및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VMS 17대 교체를 통한 고도화를 꾀하고 민간정보연계 시스템 구축과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 구축 등 교통정보제공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실제 시에 등록된 자동차 수는 5월 말 기준 34만6691대로 2015년 이후 연평균 5% 이상의 지속적인 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같은 달 기준 인구수 68만4555명과 비교해 절반이 넘는 수준으로 연평균 인구 증가율 1.89% 이상과도 비교해 높은 수치다.
따라서 기존 VMS 교체가 절실한 실정으로 시는 택지개발사업의 완료 후 인구 유입에 따라 출퇴근 시간에 상습 정체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구간을 위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실제 시는 총 23.9km로 번영로: 업성동 3∼갤러리아 4(8.5km), 만남로/백석로 천안로 4∼종합운동장 4(4.8km), 충무로 구성3∼갤러리아 4(5.8km), 쌍용대로 북부지하차도∼일봉산(4.8km) 구간을 국비 60%, 지방비 40% 총 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독형 신호제어기의 온라인연동이 불가해서 출·퇴근 시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어 신호제어시스템 신규 구축 및 온라인 연계 방식으로 전환, 첨단교통관리시스템으로 교통 혼잡 해소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관제센터의 관제자료를 통해 상습 정체 구간을 파악해서 교통 혼잡을 해소하겠다"며 "앞으로 남은 사업도 차질없이 보완해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천안=황인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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