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섬진강 수해 재발방지 만전…홍수방호벽 설치

  • 전국
  • 광주/호남

구례군, 섬진강 수해 재발방지 만전…홍수방호벽 설치

구 문척교 임시 제방 구축 준비 완료 등

  • 승인 2022-07-10 18:00
  • 수정 2022-07-12 13:48
  • 신문게재 2022-07-12 4면
  • 신덕수 기자신덕수 기자
,ㅕ
유영광 구례군 부군수(왼쪽 세번째)가 최근 서시천 일대 홍수방호벽 설치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구례군 제공
전남 구례군이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수해피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항구적인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 2023년까지 1700억 원 규모의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완료 전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를 마쳤다.

지난 2020년 8월 섬진강 수해 당시 낮은 제방 높이로 인해 물이 넘쳤던 서시천 일원에 임시 홍수방호벽을 설치했다.

연내 준공을 목표로 제방을 보축하고 있는 소하천 정비사업 5개 현장은 하천 내 하상정리를 마무리했다.



구례읍 봉서리와 문척면 월전리 일대 침수피해 원인으로 지목됐던 구 문척교는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 즉시 임시제방을 쌓을 수 있도록 현장에 톤마대 등 자재를 비치했다.

배수펌프장 설치사업 7개 현장은 집중호우에 따른 토사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방수포 등을 활용하여 사면보호 조치를 완료했고,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오탁방지막을 설치했다.

지난 8일 현장점검을 실시한 유영광 부군수는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 등을 통해 홍수대비태세를 갖춤과 더불어 공사기간 중 예방조치를 통해 군민들께서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2020년 섬진강 수해와 같은 아픔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구례군은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을 통해 배수펌프장 7개소를 신설하고 지방하천 2개소(서시천, 백연천)와 소하천 5개소(봉서천, 죽연천, 구성천, 전천천, 월평천)를 정비하고 있다. 사업은 내년 7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구례군 관내 지방하천 4개소(중산천, 흥대천, 토지천, 마산천)에 대해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례=신덕수 기자 sds20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4 결산] 대전시 해묵은 현안해결 경제부흥 견인
  2.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3.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4. "출산 회복 도움되기를"… 대덕구, 지역 최초 산모회복비 지원
  5. 즐거운 성탄절
  1. 대전시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26일부터 지급
  2. ‘온누리에 축복을’
  3. 대전시 내년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20만원 지급
  4. 2024년 하반기 대전 청년월세 본격 지급
  5. 유성구민이 뽑은 최고 뉴스는?… '방동 윤슬거리 개장'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2024 문화도시 영예… 한글 문화수도 노크

세종시, 2024 문화도시 영예… 한글 문화수도 노크

세종특별자치시가 26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서, 한글 문화수도 도약의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세종시를 포함한 모두 13곳을 문화도시로 지정·발표했다. 광역자치단체로는 세종시가 유일하고, 충청권에선 충남 홍성군과 충북 충주시가 전국 12개 시·군 대열에 합류했다. 세종시는 '세계를 잇는 한글 문화도시'를 비전으로 국제한글비엔날레 등 한글을 상징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중부권 대표 문화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낙점받았다. 문화도시는 기회특구와 교육자유특구 등과 함께 새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통한다..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17개 시·도 간 입장 조율 없이 제출돼 일부 지역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2월 26일 이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 AI 디지털 교과서의 현장 도입에 신중한 접근을 요구해왔다. 시범 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도입하자는 의견"이라며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란 입장으로 서두를 건넸다. 이어 12월 24일 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지역 교육계와 협의 없이 국회에 제출된 사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맑은 날씨에 대전 해넘이·해돋이 둘다 볼 수 있다
맑은 날씨에 대전 해넘이·해돋이 둘다 볼 수 있다

12월 31일과 2025년 1월 1일 오전까지 대전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겠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말연시 날씨 전망을 26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일 오전 주요 도시별 해돋이 시간은 독도 7시 26분, 부산 7시 32분, 대구 7시 36분, 제주 7시 38분, 강릉 7시 40분, 광주 7시 41분, 대전과 청주, 전주 7시 42분, 서울은 7시 47분께다. 이날 오전 충청권은 대체로 맑지만, 충남 서해안 주변 일부 지역은 구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 즐거운 성탄절 즐거운 성탄절

  •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