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인 무료 진료는 한센병 전문 검진, 혈액 검진, 피부과 진료 등을 통해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센인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매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진료를 마친 한국한센복지협회 원영호 교수는 "한센 대상자들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상처를 받은 분들"이라며 "지역 사회 주민들이 차별하지 않고 감싸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보건의료원은 한센 무료 이동 진료뿐만 아니라 소득 수준에 따라 매월 한센인 생계비도 지원하며 한센인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대상자에게 위로금을 지원하고 있다.
곡성=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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