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이사장으로 추대해주신 고문님, 이사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저는 지금 40대지만 저의 20대와 30대 시절, 그리고 지금도 기회가 될 때마다 가족들과 해외를 다니며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행복해 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여행이라는 행복의 시간을 주위에 있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려 왔습니다. 그런 저에게 국제교류문화원이란 단지 여행만이 아닌 세계 각국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작게는 대전, 크게는 국가 청소년의 세계관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음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던 단체였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국제교류문화원의 입지도 줄고 인원도 많이 줄어 안타까운 시간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 휴지기가 발판이 되어 앞으로 더욱 더 도약하는 국제교류문화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저조차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대전의 많은 청소년들과 대전의 발전을 위해 한발 앞으로 나가고자 많이 부족하지만 이사장직을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아침에 유튜브 광고에서 이런 멘트를 봤습니다. ‘1만 명의 직원이 있는 회사보다 열정 있는 100명의 직원이 있는 회사가 더 강한 회사이다’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더군요. 신임 이사장으로서 국제교류문화원의 발전을 위해 혼자가 아닌 여러분과 같이 더 멀리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님들과 원장님께서 앞으로도 잘 이끌어주시고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앞으로 젊은 사람들을 신입회원으로 영입해 국제교류문화원을 활기차게 잘 이끌고 나가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싶습니다.
김영진 대전시 국제협력담당관님은 축사에서 "대전시의 34개 자매 우호도시 간 외연 합병과 보완이 많이 필요한 시기"라며 "정부와 지자체, 민간단체가 함께 하는 외교프레임으로 가는 시점에 국제교류문화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오늘 신임 이태범 이사장님 취임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씀해주셨죠.
김진배 국제교류문화원 설립자님은 축사에서 "국제교류문화원은 올해로 활동을 개시한 지 27년을 맞고 있는 자랑스럽고 전통 있는 국제교류기관으로 그동안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아왔다"며 "설립자인 저와 고문단은 만장일치로 국제교류문화원에서 8년 전부터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국제교류활동에 적극 헌신하며 경험을 축적해오신 이태범 이사장님을 12대 이사장님으로 추대하게 됐고 기대가 크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역대 이사장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이사장 업무를 수행하겠습니다.
저는 세계 각국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작게는 대전, 크게는 국가 청소년의 세계관 발전에도 이바지해온 국제교류문화원이 앞으로 더욱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예, 저희 국제교류문화원은 올해로 활동을 개시한 지 27년을 맞이하고 있는 자랑스럽고 전통 있는 국제교류기관입니다. 김진배 설립자님께서 매년 사비를 털어 넣어 일궈오신 국제문화교류원은 자랑스럽고 전통 있는 국제교류기관으로서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한때 법인 내부의 불미스러운 일과 전 세계적으로 몰아닥친 코로나 19라는 역병으로 인해 예기치 않았던 지난날의 아픔이 있었습니다. 재정도 어렵고 소강상태였었죠.
김진배 설립자가 이태범 신임이사장에게 국제문화교류원기를 전달하고 있다. |
비상대책위원회는 법인을 재설립한다는 각오로 대수술을 통해 상처를 도려내고 그동안의 아픔을 거울 삼아 심기일전하는 자세로 새 집행부를 구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8년 전 국제교류문화원의 가족이 된 이래 총무이사와 부이사장직을 거치며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국제교류활동에 적극 헌신하고 경험을 축적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진배 설립자님과 고문단은 만장일치로 저를 지지해주시고 어려운 시기에 이사장직을 수락한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셨고 큰 기대도 해주셨습니다.
저는 회원님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국제교류문화원 설립 목적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저는 저희 호텔 개관 이후 대전웨딩협회와 함께 다문화 가정 중 예식을 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매년 약 8쌍 정도의 예식을 치러드리고 있습니다. 또 호텔 근처 어린이 양육시설 아동들에게 매달 식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남대전 고등학교도 지원해드리고, 국제교류문화원 이사로서 국제교류문화원과 협력해 청소년 문화교류에 협력하고, 대전시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소외계층, 취약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주)대전웨딩협회와 함께 매년 약 8쌍 정도의 예식을 하시지 못한 신랑 신부님을 선별해 무료로 예식장 대관과 뷔페 음식을 제공해드리고 대전의 외국인에 대한 이미지를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또 기존 대전의 구도심인 동구 발전을 위해 2011년 추가 부지 매입과 더불어 신축으로 동구 최대 규모의 관광호텔을 설립해 외지로부터 관광객과 행사 유치를 통해 동구의 이미지와 주변 관광 진흥 발전에 이바지했습니다.
분기별로 지역 아동 양육시설과 협력해 뷔페식을 제공해왔고, 지역행사와 장애인 행사를 위해 매년 장소를 대관해드렸습니다.
저희 회사는 직원 입사 시 나이 제한이 없고, 퇴직 이후 일하고 싶은 분들이면 취업의 차별이 없습니다. 경력단절 되신 분들이 오시면 정말 열심히 일하십니다.
신선식품과 대부분의 식자재를 구입할 때 대전 유통업체를 이용해 대전 지역 소상공인 상생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 인근 대학과 산학 협력해 학생들이 부담 없이 실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전역이나 주요 터미널에 외국인들을 위한 인포메이션이 없어 안타까운데요. 어느 일본인이 그러더군요. 작은 도시에도 다 있는데 대전은 없다는 지적을 하더군요. 외국인이 대전에 오면 안내 가이드가 없어 헤맨다는 겁니다. 속히 개선돼야 할 문제입니다.
▲2002 월드컵때 군대 전역 후 남아공에 친척이 있어 요하네스 버그에 가서 어학연수하고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이후 대학에 복학해 다니다가 미국에 가서 시야를 넓히고 오라는 아버님 말씀에 따라 인디애나주에 있는 에반스빌 유니버시티에 가서 경영학 공부를 했습니다. 대학교때 국제문화교류원에 와서 10년이 넘도록 이 곳 자원봉사 활동을 했습니다.
제 아버님 이진태 선샤인 호텔 대표이사님은 충북 보은 진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양복점을 하신 분입니다. 강남에 오픈해 확장사업을 하셨고 대전에 토지를 매입해 300평 규모의 주유소로 시작하셨죠. 아버님은 저를 믿고 신임하셔서 거의 모든 사업을 저에게 일임하셨습니다. 저는 시계를 모으는 취미가 있고, 아이들 데리고 가족 여행을 즐겨 다녔는데 호텔 경영을 맡아 하면서 우리 지역 명소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그리고 직원분들에게도 최고의 보람과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그동안 국제교류문화원 상임이사를 맡아오면서 국제문화교류에 기여해왔는데요. 매년 중등학생들을 교환학생으로 외국에 보내 서로의 문화 체험을 하게 했습니다. 또 관광 호텔기업으로서 대전시 관광사업에 이바지해왔다는 자부심을 느낍니다. 매년 약 500건의 행사를 치르면서 전국은 물론 충청권 모임 장소로 최적인 대전 교통의 중심에 위치한 호텔로, 타 지역에서 오시는 손님들에게 대전이 좋은 이미지로 남을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 대학들과의 산학협력도 활발히 하고 있는데요. 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도 실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모든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끼지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담, 정리 한성일 편집위원(국장)hansung007@
▲1979년 서울 출생. 한영고, 중앙대학교 사회체육학과, 미국 인디애나주 에반스빌 유니버시티 학부 졸업. 28사단 수색중대 수색대 전역. 대전호텔 선샤인 이진태 대표이사 아들. 대전호텔 선샤인 부사장. 관광호텔기업을 운영하면서 대전시 관광사업에 이바지해왔다. 국제문화교류원 총무이사, 부이사장 역임. 제12대 국제교류문화원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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