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일 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지난달 실시한 '깨끗한 바다 만들기 포스터 공모전'에 학생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진은 포스터 공모전 충남도지사상 수상작 모습. |
태안군이 2일 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지난달 실시한 '깨끗한 바다 만들기 포스터 공모전'이 많은 지역 학생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은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의 심각성 인식과 해결방안 모색을 도모하기 위해 태안군이 주관했으며, 접수 마감 결과 22개 기관에서 총 243명의 작품이 제출돼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7일 심사 발표 결과 총 34명이 태안군수상을 비롯해 충남도지사상, 충청남도교육청장상, 태안군의회의장상, 태안해양경찰서장상, 태안교육지원청장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으며, 상장은 각 학교장 등 교육기관장이 수여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우수작들은 오는 8월부터 유류피해극복기념관(소원면 천리포1길 120) 2층 로비에서 1년간 전시되며 내년 공모전 추진 시 포스터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이번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양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해양오염을 줄일 수 있도록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 해변에 위치해 있으며,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된다. 기념관 방문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041-670-2925)으로 문의하면 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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