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지난 6일 '상포권역 어촌뉴딜 300 사업' 자문회를 열었다./고창군 제공 |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흥덕문화복지관에서 '상포권역 어촌뉴딜 300 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 자문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해양수산부 자문위원 5인, 지역협의체 자문위원 3인, 고창군 관계자, 사업수탁 기관인 어촌어항공단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산·어촌, 역사·문화·관광, 건축·경관·디자인 등 기본계획 수립전 지역 여건을 분석했다. 또 전문가 의견과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해 상포권역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도입해 보다 현실성 있고 합리적인 사업구상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오는 10월 중 해양수산부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 11월 실시설계용역, 내년 5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체감하는 신 개념 상포권역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상포권역 어촌뉴딜 300사업'은 2024년까지 사업비 약 82억 원을 투자된다. 고창군 부안면 상포·반월, 흥덕면 후동·후서·사포마을의 노후포구정비 등 어업환경을 개선하고 2050년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제로 갯벌(후포) 족욕체험장, 탄소 중립 식물원, 탄소 중립 야영장, 친환경 주차장,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을 진행한다.
지역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증대, 해양관광 활성화라는 사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어촌관광을 활성화해 어민과 지역주민이 즐거운 어촌, 관광객이 찾아오는 매력적인 어촌, 평범함의 가치를 발굴하는 소중한 어촌을 만들어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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