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역 훈련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가축질병 매뉴얼(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방역조치시 살처분 범위 설정 능력을 점검하고 실제 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 실시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3개 시도 22농가에서 발생했으며 야생멧돼지는 2637건이 발생했으며 백두대간을 따라 계속 남하하고 있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발생 및 인접지역 40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돼지의 생축, 사료, 정액, 분뇨에 대하여 반입·반출을 금지하는 강도 높은 방역 조치와 차단방역을 위한 중요방역시설 설치를 위해 137억원을 지원하고 고위험지역(무주, 진안, 장수군 17호), 위험지역(진안, 장수, 남원, 완주군 128호), 일반지역(그외 541호)으로 설정해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모든 양돈농장에 차단방역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야생멧돼지 개체수 감소를 위해 상설포획단과 특별 포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엄중한 방역상황에 금번 가상방역훈련이 신속한 초동대응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방역체계 확립으로 청정한 전라북도를 유지하자"고 당부했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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