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지역 인문자원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인문 지식과 가치를 확산하는 인문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전주시를 비롯한 3개 참여기관은 '3D 게임형 콘텐츠 구축을 통한 전주 원도심 인문학자원 발굴 및 연구'를 주제로 디지털 인문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남노송동 마을의 유·무형 인문 자산과 시민의 생활사(기억, 공간, 문화)를 구체화하는 논문 1편을 작성하고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나서게 된다.
디지털 콘텐츠의 경우 남노송동을 상징하는 기린토월의 수호신 기린과 토끼 캐릭터를 제작하는 동시에 3D 인터페이스 모델링을 통해 남노송동과 연계하는 마을을 발굴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와 문화통신사협동조합, 원광대 지역인문학센터는 지난달 7일 사업추진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권인숙 전주시 인문평생교육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전주지역 청년예술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마을 인문자원을 발굴하게 된다"며 "디지털과 인문학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인문학의 확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