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 장터 현장 사진 |
당진시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석문농협(조합장 류재신) 주관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동서울 농협(서울시 중랑구 소재)과 함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시 우수 농산물 도시 소비자 대상 직거래' 장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품질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당진 농산물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구축을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석문면 농업인이 생산한 햇감자와 양파·마늘·꽈리고추·호랑이강낭콩·미니 단호박 등과 스마트팜 청년 농업인이 재배한 토마토 등 10여 종의 신선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소개했다.
햇감자를 구입한 중랑구민은 "수미감자는 그 식감과 맛이 일품"이라며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석문농협과 동서울농협은 지난 2019년 도농상생 자매결연 협약 체결 이후 지역 조합원과 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농산물 직거래 장터 또한 4년째 이어져 오며 시의 우수농산물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낙현 농산물유통팀장은 "이번 직거래 장터에 직접 참여하면서 갓 수확한 당진의 우수농산물을 도시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며 "관내 모든 농협에서도 도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수시로 개최해 시를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와 상생의 기회를 더욱 자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재신 조합장은 "석문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 장터를 통해 서울시민들께 공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석문지역은 토질이 좋은데다 바다와 인접해 해풍을 맞고 자라 품질과 맛에 있어서 으뜸"이라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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