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중도일보DB |
도민안전문화대학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발전과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패러다임 변화 요구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경북도 재난안전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안전경북 365포럼에서 제안된 사업이다.
이는 교육 참여도와 집중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몰입형.집중형 교육방법을 접목해 안전교육 체계의 선진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은 2개의 과정으로 23개 시군의 이.통장 등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도민안전문화교육과정과 능동형 안전교육지도사 양성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날 실시한 교육과정은 재난징후 인식과 생존행동, 자연재난 유형별 안전수칙, 건물화재의 이해와 최적 대피로 선정방법을 주제로 개인별, 조별 대립토론, 협업의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또 기능성 게임 내에서 도내 재난상황을 체험하고 대응하는 지식 습득형 교육과 보잉 767 항공기 피난 실습, 건물화재 시 완강기 피난실습,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등 경험학습형 교육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능동형 안전교육지도사 양성과정은 도민안전문화교육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은 1박 2일 일정으로 능동교육의 이해, 능동교육의 설계와 적용, 재난 대응 능동교육 등 도민을 대상으로 능동형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안전교육 역량을 배양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도민안전문화대학은 총 32회, 능동형 안전교육지도사 양성과정은 5회로 총 37회(회당 30명, 총1110명)로 진행된다.
교육 희망자는 경운대학교 재난안전연구센터 전화 등을 통해 꾸준히 모집할 계획이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안전 교육에 능동형 교육이라는 선진화된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교육생 스스로가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이해하고 감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도민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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