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중도일보DB |
보고회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위원장을 맡은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준비위원회 위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방시대 첫단추는 현실에 대한 진단과 정확한 방향설정에서 나온다. 오늘 제안된 정책과제들을 잘 다듬어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표본이 되도록 하자. 비록 2,3차 산업시대에 경북이 변방으로 밀려났지만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경북으로 사람들이 다시 모여들도록 우리 스스로 변하고 또 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섭 위원장은 준비위원회의 활동 경과 보고와 함께 민선 8기 도정 슬로건을 발표했다.
도정 슬로건인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은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한 경북이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란 실행 목표로 구체화 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4대 도정 운영목표는 기업이 키워가는 성공경제, 보통이 성공하는 행복사회, 세계가 감동하는 한류 중심, 모두가 안심하는 책임 복지로 정했다.
아울러, 준비위원회는 ▲기업투자-시장창출-지역사회가 연결된 신산업 혁신기지▲차세대 청정에너지 글로벌 벨트▲경북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이웃과 일자리가 함께하는 동행복지▲대한민국 농산어촌 대전환 ▲새 시대를 주도하는 경북 형 플랫폼 정부▲도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회복 등 7개 분야의 14대 대표 정책과제를 도출했다.
정종섭 위원장은 "이번 준비위원회 활동은 경북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혁신적인 정책들을 함께 그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도출된 정책과제들이 경북도는 물론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 돼 경북도가 진정한 지방시대 개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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