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책꽂이] 꽃차, 사상의학으로 만나다 Ⅱ… "체질에 맞는 꽃차로 건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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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책꽂이] 꽃차, 사상의학으로 만나다 Ⅱ… "체질에 맞는 꽃차로 건강한 삶"

임병학 교수, 김득신 박사 등 6명 공동저자 참여
원광대 동양학대학원에서 학문의 인연 이어와
'마음학 연구회' 통해 꽃차와 사상의학 접목 연구
현대인에 적합한 83개 꽃차, 체질별로 분류 소개

  • 승인 2022-07-05 11:00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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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中道 /임병학·김형기·김득신·주숙·박용금·윤수정 / 188X257 / 375면
"꽃차는 몸의 기운을 좋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영혼을 맑게 합니다. 꽃차는 한류의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문화입니다."

꽃차와 사상의학이 만난 책 '꽃차, 사상의학으로 만나다Ⅱ'(이하 꽃차Ⅱ·도서출판 中道)가 6월25일 출간됐다.

'꽃차Ⅱ'는 2021년 출간한 '꽃차, 사상의학으로 만나다'(꽃차Ⅰ)를 이은 책으로 ▲임병학(원광대 동양학대학원 교수) ▲김형기(충북대 평생교육원 교수) ▲김득신(원광대 대학원 예문화와다도학과 문학박사) ▲주숙(목포대 평생교육원 교수) ▲박용금(원광대 인문사회 학술연구교수) ▲윤수정(키즈닥터 영재교육원 부원장)씨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공동저자들은 원광대 동양학대학원에서 학문의 인연으로 만나 2016년부터 '마음학 연구회'를 만들어 함께 공부하고 있다. '동의수세보원'과 '격치고'의 사상철학(사상의학), '맹자', '논어', '대학', '중용' 등 선진유학 경전을 강설하고 있다. 꽃차와 사상의학의 만남은 '마음학 연구회'에서 공부하고 연구한 결과이다.

'꽃차Ⅰ'이 '동무유고', '동무약성가'에 나오는 51개의 꽃차를 중심으로, 꽃차와 사상의학의 만남을 처음으로 시도해 '동의수세보원'과 '동무유고'에 충실했다면, '꽃차Ⅱ'는 사상의학의 이치를 근거로 대중적인 입장에서 현대인이 음용하고 있는 다양한 꽃차들을 쉽게 풀이했다.

꽃에 대한 기본 정보 및 성분과 약성, 꽃차의 마음·기작용은 물론 꽃차 제다법과 블렌딩, 음용법까지 알차게 서술했다.

태음인은 서늘한 하늘색을 바탕으로 32개의 꽃차, 소음인은 차가운 파랑색을 바탕으로 18개의 꽃차, 소양인은 뜨거운 빨강색을 바탕으로 26개의 꽃차, 태양인은 따뜻한 주황색을 바탕으로 7개의 꽃차까지 총 83개의 꽃차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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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저자인 김득신 박사가 꽃차 제다와 블렌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의수세보원', '사단론'의 폐기(肺氣)·비기(脾氣)·간기(肝氣)·신기(腎氣)와 '장부론'의 수곡온기(水穀溫氣)·열기(熱氣)·량기(凉氣)·한기(寒氣)를 사상인의 꽃차에 맞게 서술했으며 수곡온기는 따뜻한 주황색, 열기는 뜨거운 붉은색, 량기는 서늘한 하늘색, 한기는 차가운 파랑색으로 기 흐름을 정리했다.

꽃차의 기본정보에서는 선현들의 저술에 나타난 꽃차를 찾아냄으로써 우리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함께한 꽃차를 밝히고자 했다. 꽃차의 약성과 성분에서는 다양한 정보와 연구 결과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꽃차의 블렌딩을 통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꽃차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꽃차의 약효도 배가시키고 꽃차의 아름다운 색과 향기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꽃차의 제다는 연구자들의 오랜 경험과 실습을 통해 정리된 것으로, 누구나 쉽게 꽃차를 만들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상인 변별 질문지'와 '몸·마음으로 찾아가는 사상인'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자신의 사상인을 변별할 수 있게 했으며 사상인의 기본적인 특징을 몸과 마음으로 정리했다. 사상인의 변별은 '동의수세보원'과 '격치고'의 연구 성과와 공동저자의 토론을 통해 완성한 것이다.

공동저자인 김득신(64·남양주한방꽃차교육원장) 박사는 "우리 선현들은 식물의 뿌리, 줄기, 잎, 꽃을 사용한 꽃차를 오래 전부터 널리 음다(飮茶)해 왔다. 현대에는 꽃차를 이용한 마음치유와 몸의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꽃차는 보는 자체 만으로도 아름답고 향기와 맛이 뛰어나서 강의할 때 마다 수강생들의 반응이 아주 뜨겁다. 꽃차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특히 "우리 땅에 자라는 꽃과 우리나라에서 창안된 사상의학의 만남이라는 점이 '꽃차' 시리즈의 큰 매력이자 특징"이라며 "사상의학의 근본인 마음과 기를 근거로 꽃차의 마음·기작용을 풀어냈고, 동무 이제마 선생의 '동의수세보원'과 '동무유고' 등의 고서를 일일이 정리하면서 성분과 효능, 부작용까지 검증했다. 차 전문가인 공동 저자들의 내공과 자부심을 쏟아서 만든 책이다"고 강조했다.

금계국은 신장에 좋은 소양인 꽃차이다.
금계국은 소양인의 꽃차로 신장에 좋다/사진 제공=도서출판 中道
책에 소개된 총 83개 꽃차를 사상인에 맞춰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다.

◇태음인 꽃차=겨우살이 / 국화(甘菊) / 금화규(金花葵) / 구지뽕잎 / 도라지 / 동백(冬柏) / 돼지감자 / 두충(杜庶) / 둥굴레 / 매화(梅花) / 무궁화꽃 / 민들레 / 벚꽃 / 비트(Beetroot) / 뽕잎 / 살구꽃 / 쑥부쟁이 / 아까시꽃 / 엉컹퀴 / 연(蓮) / 우엉뿌리 / 울금 / 진달래 / 칡꽃 / 캐모마일(chamomile) / 팬지(pansy) / 표고버섯 / 해바라기꽃 / 호박꽃 / 화살나무 / 황매화(黃梅花) / 황칠나무

◇소음인 꽃차=감자 / 구절초(九折草) / 금어초(金魚草) / 대추 / 마늘 / 목련꽃 / 배초향 / 복숭아꽃 / 분꽃 / 산초(山草) / 생강(生薑) / 생강나무꽃 / 석류(石榴) / 쑥 / 찔레꽃 / 하수오(何首烏) / 해당화(海棠花) / 황기(黃?)

◇소양인 꽃차=가지 / 개나리꽃 / 결명자(決明子) / 골담초(骨擔草) / 금계국(金鷄菊) / 녹차(綠茶) / 당아욱 / 레몬(lemon) / 맨드라미 / 메리골드(marigold) / 모란(牡丹) / 모싯잎 / 박태기꽃 / 박하(博荷) / 블루베리(blueberry) / 산수유(山茱萸) / 여주 / 영지버섯 / 유채꽃 / 으름덩굴 / 장미(薔薇) / 접시꽃 / 제비꽃 / 조릿대 / 팥 / 패랭이

◇태양인 꽃차=감잎 / 갈대 / 메밀 / 모과(木瓜) / 솔잎 / 앵도꽃 / 포도뿌리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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