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진행된 시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주민설명회 모습. |
당진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오후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중강의실에서 주민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시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하천기본계획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관련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시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인공구조물로 단절된 수생태계를 연결해 건강성 회복과 생물 서식처 조성, 치수안정성 확보 등 하천 생태기능 향상과 자연 친화적 친수 및 휴식 등 시민의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구간은 당진천 합류점부터 시곡동 윗구물천까지 약 4km로 사업비 약 280억 원을 투입해 인공습지, 생태공원 등을 조성함으로써 주민 친화적인 하천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시곡천은 도시지역을 통과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함께 진행 중인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사업 기간 2017~2024년, 총사업비 454억 원)과 함께 자연 친화적 공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시민분들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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