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이 취임사를 마친뒤 시민 패널과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경주시 제공 |
주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약속 이행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결연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난 선거기간 동안 지역의 곳곳을 다니며 시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고 시민 여러분의 말씀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천금 같은 조언으로 다가왔다"며 "산을 만나면 길을 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듯 그 어떤 장애물이 앞을 막고 있어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4년, 오직 시민과 함께 '중단 없는 경주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시정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취임사를 마친 주 시장은 문화, 관광, 경제, 산업, 농어업 등 각 분야별 시민 패널 8명과 함께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또 분야별, 연령별, 직업별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시민 100명은 온라인을 통해 정책토론에 함께 참여했다.
이날 취임식은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구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겠다는 민선 8기 경주시의 의지가 담겼다.
1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토크 콘서트는 '민선 8기 정책 방향', '힘내라 경주청년! 희망무지개 7대 청년정책' 등 주 시장이 후보시절 내건 공약에 대한 질문은 물론, '황남동 대형환승주차장', 'SNS 소통채널 톡톡경주' 등 경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주 시장은 쏟아지는 질문에 하나하나 답하며 '시민 중심과 소통행정'이라는 그의 시정 철학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경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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