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이 2일 '한국조리학회 제86차 정기 춘계학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김 사장은 이날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신안산대학교에서 열린 '2022 한국조리학회 제86차 정기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공사도 지난해부터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Net Zero)을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추진으로 탄소 배출을 59%까지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조리·외식산업 분야와 함께 한국 식문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조리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은 학술대회 주제인 '기후위기 시대, 조리·외식산업과 탄소중립 2030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대회는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만큼 심각함에 따라 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조리·외식산업의 대한민국 탄소중립 2050' 대전환을 위한 구체적·지속가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김춘진 사장(맨앞줄 우측 3번째)이 학술대회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