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군수가 1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 군수는 1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군민과 출향인, 기관·사회단체장, 직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지역 발전 의지를 다졌다.
김 군수는 취임사에서 "다시 한번 청양 발전의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신 군민의 소중한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청양의 현안 해결과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고령화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감소, 일자리 부족, 의료 취약 등 많은 문제가 쌓여있다"면서 "민선 7기에 이어 군민 통합을 바탕으로 위기를 잘 극복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선거 때 내놓은 인구 5만 자족도시 조성 공약을 반드시 지켜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김 군수는 1979년 청양군 비봉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청양군 운곡면장에 이어 충남도 기획계장, 문화예술과장, 정책기획관, 농정국장, 자치행정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2016년 40여 년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퇴임 후 그는 2018년 청양에 대한 애정과 지역 발전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군수에 도전, 민선 7기 제42대 청양군수로 당선됐다.
김 군수는 민선 7기 4년간 다양한 정책을 진두지휘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각종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충남 광역형 탄소중립 연수원, 충남 학생건강증진 통합교육체험관 등 도 단위 기관을 유치했다.
보건복지부 우수정책으로 선정된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고령자복지주택 융복합은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했으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푸드플랜 정책과 군민의 직접적인 군정 참여를 도모하는 주민자치 정책도 많은 지자체의 선도사례가 되고 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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