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창업지원 희망자 신청을 접수한 결과 창업 희망자 10명이 신청했으며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지난 29일까지 창업관련 교육 50시간(기본교육 40시간, 심화교육 10시간)을 이수했다.
창업교육은 창업아이디어 발상 과정, 회계 및 법률 지식 과정, SNS활용 마케팅 과정, 사업계획서 작성 과정 등으로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군은 80% 이상 이수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통해 교육 이수자들의 사업에 대한 발표 심사, 사업 타당성과 창업의지 등을 평가한 후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태권도장을 준비하는 김성수씨는 "무주군이 도비 사업에 공모해 창업의 기초부터 교육을 지원하고 창업을 위한 초기 자본을 지원받게 돼 사업을 준비하면서 막막했던 마음이 시원하게 해결되는 기분"이라며 "임차료 등으로 큰 부담을 겪고 있었는데 보조사업의 도움을 받게 되어 고민이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창업 희망자들은 태권도장, 앙금플라워공방, 애견미용샵, 카페, 식당 분야 등 무주의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업종의 창업을 준비 중이다.
군은 수행기관인 기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박각춘 과장은 "국 · 도비 등 예산확보 노력을 통해 창업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기존의 창업자와 함께 무주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무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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