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에 따르면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내년부터 5년간 정부와 지자체가 고령화 및 인구감소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어촌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행복한 삶터 조성, 다(多)가치 일터, 시군역량강화 사업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군은 올해 초 예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신전 주민들을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수차례 회의를 개최하고 마을 회관 및 안길 정비 등 3개 마을 주민 모두가 현장 평가를 준비했다.
또한 추진위원들과 전남도, 해수부 등 관계기관을 방문하여 사전에 사업설명을 하는 등 군과 주민이 하나가 되어 대상지 선정을 위해 힘썼고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졌다.
그 결과 군은 '행복한 삶터 조성' 분야에 강원 삼척시 신남마을, 충남 태안군 등 9개 어촌마을과 함께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78억원(국비 70%, 군비 30%)을 확보했다.
군은 확보한 사업비로 오는 2027년까지 신전면 일원 어촌지역 벌정 갈대습지 쉼터 복원, 송천·사초 어울림센터 신축, 사초 앞길 안전거리 조성, 사초 담장 및 지붕정비 등 어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소득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기 추진위원장은 "올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으로 어촌지역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어촌의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것"이라며 " 주민들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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