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회의와 금강유역환경청이 함께 제17차 금강유역환경포럼을 27일 대전NGO센터에서 개최하고 통합물관리 선행대책을 토론했다. |
금강유역환경포럼은 대전과 충남·북 그리고 세종과 전북의 금강유역 53개 민간 환경단체 연대기구인 금강유역환경회의와 금강유역환경청이 2013년 발족한 협의체다.
금강의 물관리와 환경보전 방안을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반기별 1회씩 포럼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환경부 통합물관리 시대에 접어들어, 유역 구성원의 통합물관리에 대한 인식실태를 확인하고 통합물관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물환경교육과 홍보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회적협동조합 공동체 세움 복권승 이사가 '금강유역 통합물관리 물환경교육 방향'에 대해 발제해 주민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당부했다. 또 (사)서천생태문화학교 김억수 상임이사는 금강하구 생물 다양성이 지역 향토문화에 끼친 영향을 분석해 하구둑 생태변화에 따른 우려 사항을 전달했다.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예상치 못한 가뭄, 홍수와 같은 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는 지금, 물이용·물안전·물환경을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통합물관리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라며 "금강유역환경포럼 등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들을 통해 통합물관리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을 향상하고 통합물관리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