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개교 70주년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대학으로"제2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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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개교 70주년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대학으로"제2의 도약

세종캠퍼스 조성, AI·SW 특성화,
지역 혁신플랫폼 등 성과 토대

  • 승인 2022-06-27 16:25
  • 신문게재 2022-06-28 3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충남대 정문
충남대 정문
충남대학교가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으며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충남대는 최근 2년간 세종 캠퍼스 구축 본격화, RIS사업 및 LINC3.0사업 등 지역혁신 선도사업 수행, AI 및 SW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이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남대 세종캠퍼스는 2021년 2월 임대형 캠퍼스 진출을 확정 지은 이후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조성 중이다. AI 융복합과 디지털 반도체 최첨단 학과 등을 갖춘 충남대의 제2캠퍼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형 캠퍼스는 총 3만 4000㎡ 가운데 1만 4990㎡로 가장 큰 규모이며, 분양형 캠퍼스도 총 6만 1086㎡ 중 3만 5984㎡(59%)로 가장 넓은 면적을 확보했다.



기존 캠퍼스도 모습을 새롭게 한다. 현재 위치한 대덕캠퍼스는 교육과 연구, 창업 및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변모할 계획이다. 충남대병원이 위치한 보운캠퍼스는 헬스케어 창업중심 및 의과학자양성 센터를 중심으로 한 융합의생명과학 특성화 캠퍼스가 되고, 충남 내포캠퍼스는 수의과학 분야 메카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제2의 도약을 선언한 충남대는 정부 지원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에는 정부시설사업 예산 1012억원을 확보했으며, 이 예산 가운데 312억원은 세종캠퍼스 BTL캠퍼스 건립으로, 357억원이 공학1호관 리모델링으로, 342억원이 안전 및 기타 시설 확충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충남대는 RIS사업, LINC3.0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혁신 성장 플랫폼 역할과 함께 AI 및 SW 분야 특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RIS사업은 대전, 세종, 충남 광역자치단체와 충남대 등 24개 대학, 현대자동차 등 81개 기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6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충남대가 총괄대학으로서 사업 2년 차를 맞아 '미래 혁신 모빌리티 혁신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4월, 2단계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되며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에 이어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최대 6년간 131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으로 소프트웨어와 AI전공 및 융합 관련 핵심 인력을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충남대는 세종캠퍼스 기반과 파격적인 정부 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 대학으로서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며 "충남대가 이룬 그 어떤 성과보다도 초융합시대, 대한민국과 세계를 리드할 인재양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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