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훈희 기자 |
힘자랑 종목이 한참 진행되자 모든 팀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조훈희 기자 |
○… 대량 인원이 참가하는 줄다리기에서 훈훈한 스포츠맨십이 눈길. 압도적 승부가 나오면서 상대 팀이 줄줄이 넘어지자 승리 팀이 직접 가서 다치진 않았냐며 걱정. 패배한 팀에선 괜찮다며 승리를 축하한다며 한마디. 이를 본 한 시민은 "승부욕도 중요하지만 한마음으로 서로를 위해주는 게 보기 좋다"며 만족.
금산군 팀이 퇴장 전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 사진=조훈희 기자 |
○… 제32회 민속대제전이 열린 금산종합체육관을 찾은 15개 시·군 참가자들이 모든 행사를 마무리하고 자신이 먹었던 음식, 간신 등을 스스로 정리. 일부 시민들은 소품 정리를 도와주는 배려도. 짐을 치웠던 한 시민은 "머문 자리는 스스로 치우는 게 당연하다"라며 "즐겁게 행사를 보냈는데, 끝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웃음.
"이 특산품 맛있네요."
○… 금산 종합체육관 복도에 시군별 특산품이 화제. 금산은 홍삼 젤리와 캔디, 서천은 한산소곡주, 보령은 대천 김과 멸치 등 시군별 특산품 홍보 집중. 맛 보고 너무 맛있다며 구매하는 이들도 속속. 한 시민은 "맛만 보려고 했는데 맛있어서 샀다. 충남 특산물이 뭔지 알게 됐고, 이런 기회가 있어서 좋다"고 한마디. 판매자들도 시식 코너가 동나면서 판매량 늘자 기쁨의 미소.
금산=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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