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우수시설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학교, 상업시설, 배출시설 등 599곳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 에너지 평균사용량 대비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률(60%)과 감축량(40%)을 평가해 최우수 9곳, 우수 9곳, 장려 9곳을 선정했다.
시는 최우수 각 300만원, 우수 각 200만원, 장려 각 100만원 등 총 5400만원의 탄소포인트를 지급해 고효율 조명기기(LED등)와 대기전력차단장치 설치, 절수시설 설치, 옥상녹화사업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사업에 재투자해 온실가스 감축 선순환 효과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
최우수 시설 학교 부문은 전남대사대부중, 광주남초, 광주중앙초가 선정됐으며 상업시설 부문은 정우사우나, 요한이네할인매장, 롯데마트 상무점이 선정됐다. 배출시설 부문은 ㈜럭키산업, ㈜예원하이테크, ㈜광주자동차공업사가 선정됐으며 시는 최우수 시설 중 업무 유공자 3명에게 시장표창을 수여하고, 학교·상업·배출 시설별 1위에 현판을 제공한다.
지난해 탄소포인트제 가입 시설의 에너지 절감으로 온실가스 1만1269t을 감축했으며 이는 30년산 소나무 171만여 그루의 식재 효과와 같다.
송진남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가정 부문과 함께 시설 부문의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2045 탄소중립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저변 확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시설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탄소중립 실천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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