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 시범사업은 '디지털 농업 사과 자동화 기술'로 사업비 5600만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해 스마트 라이다 방제기(500ℓ)를 지원한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스마트 라이다 방제기는 라이다(LiDAR)를 활용해 나무에 과실이 있는 부분을 인식하고 분사노즐을 개별 제어하여 농약 살포량을 최소화한다.
환경오염 저감 기술 장비로 나무가 있는 곳에만 농약을 뿌릴 수 있으며 나무크기에 따라 농약 살포량도 조절이 가능하다. 이 장비를 사용할 경우 사과원 기준 농약 사용량을 30% 절감할 수 있어 농가 경영비 절감도 뒤따른다.
시범사업 추진 단체는 무주군 사과 주산지인 안성면 소재 덕유산 연구회다.
이승희 덕유산 연구회 대표는 "농약가격 상승 부담 속에 스마트 라이다 기술 방제로 농약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어 사과 농가들의 기대가 크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소득작목팀 이학재 팀장은 "앞으로 노지 과수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활성화될 것이며 가지치기와, 약제방제 등 사과 생산 전과정에 확산되고 있는 만큼 무주군에 도움이 되는 노지 과수 디지털, 자동화 신기술 보급을 확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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