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헌정식에는 양촌면 이재성 면장, 김정호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 실행위원장, 김순태 크리너맘 대표, 양촌면 중산3리 손복배 이장 등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참석했다.
대상자는 건설 노동자 보조로 비정기적으로 일하면서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독거 세대로,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벽과 방바닥에 곰팡이가 가득했고 내부로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방에 생활용품이 쌓여 있는 상태였다.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는 사업비 3800만원을 투입해 주방, 화장실, 창호, 단열, 전기, 지붕 공사를 시행하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깨끗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양촌면과 연계된 크리너맘 회원들이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고, 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봉사를 실천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나눴다.
윤학희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 이사장은 “소외된 독거 세대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기관, 기업과 적극 협력해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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