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 '미추홀 보훈선' 프로그램 운영./제공=인천보훈지청 |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강화군과 옹진군에 소재한 섬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민원상담과 서류접수 업무 등을 병행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날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 방문에는 인천보훈병원과 연계하여 가정의학과 전문의, 물리치료사 등과 동행 삼산면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이뤄졌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석모도에 거주하는 재가복지서비스 및 명패 지급 대상자 어르신 두 분을 찾아가 위로 격려하고 임용된 지 3년이 안 된 신규공무원들이 참여해 국가유공자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전유공자이신 어르신(86세)은 "석모도는 인천보훈지청과 거리가 멀어 가기가 쉽지 않은데 인천보훈병원에서도 이렇게 와서 살펴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제복 지청장은 "이곳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 대부분이 8,90대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자 방문하게 되었다. 소외되는 국가유공자가 없도록 적극적인 보훈 정책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보훈지청은 국가유공자분들의 거룩한 희생으로 6·25전쟁을 극복했듯이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자랑스러워하고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풍토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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