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 |
서구는 22일 오류동 환경산업연구단지에 구축된 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는 가좌동 태양수소충전소에 이은 서구 수소충전소 2호점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재현 서구청장, 이우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안세창 대기환경청장, 박유진 인천시 자원순환에너지 본부장을 비롯해 도경환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 대표이사 등 관계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수소경제 중심도시 서구'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구에 등록된 수소 승용차는 지난달 말일 기준으로 총 190대다. 구는 이번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가 문을 연 데 힘입어 수소 승용차 보급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까지 다양한 긍정 요인이 그려지는 이유다.
이에 더해 서구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나갈 수소 시대를 여는 데 있어 다양한 인프라에 기반한 서구형 수소 생태계를 구축, '수소 1등 도시'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서구는 2025년까지 '수소차 1만 대 운행'을 목표로 현재 운영 중인 태양수소충전소(가좌동)와 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에 이어 총 7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주)신백승여행사 등 관내 버스회사가 48대의 수소 버스를 도입하는 것과 더불어 공공부문에서 노후 청소 차량을 포함한 상용차의 수소차 전환에도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기오염물질과 교통소음이 없는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 연료로의 전환은 수송을 포함해 에너지 수요가 큰 분야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수소차 운행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수소충전소 확대 설치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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