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가 올린 성능검증위성 항우연 대전 지상국과 교신 성공 "위성상태 양호"

  • 경제/과학
  • 대덕특구

누리호가 올린 성능검증위성 항우연 대전 지상국과 교신 성공 "위성상태 양호"

  • 승인 2022-06-22 17:01
  • 수정 2022-06-23 00:44
  • 신문게재 2022-06-23 1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한국 독자 개발 누리호, 우주 향해 비상<YONHAP NO-2807>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목표 궤도 진입 후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한 데 이어 22일 성능검증위성과 대전 지상국이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누리호가 올린 위성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로 대한민국 자체 기술력을 통해 확보한 발사체의 위성궤도투입 성능을 확인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1일 발사된 누리호가 22일 오전 3시 1분께 대전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사 당일 남극 세종기지와 대전 항우연 지상국 안테나를 통해 성능검증위성의 기본 상태를 수신한 데 이어 이날 새벽에는 양방향 교신까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김기석 과기정통부 우주기술과장은 "항우연 연구진이 성능검증위성에서 수신한 위성상태에 대한 상세정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성능검증위성의 상태는 모두 양호하며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교신에선 원격 명령을 통해 위성 시각과 지상국 시각을 상호 동기화하도록 하고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된 GPS 수신기를 활성화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향후 3축 자세제어를 위해 필요한 궤도 정보도 지상국에서 성능검증위성으로 전송한 것으로 전해진다. 항우연 연구진은 향후 성능검증위성이 발사 이후 자체 메모리에 저장한 초기 데이터와 GPS 데이터를 내려받을 계획이다.



성능검증위성은 앞으로 7일간 위성 상태를 점검하고 자세를 안정화시키며 29일부터 이틀 간격으로 국내 4개 대학이 개발한 큐브위성을 하나씩 사출한다. 29일 조선대를 시작으로 7월 1일 KAIST, 7월 3일 서울대, 7월 5일 연세대 순이다.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된 전용 카메라가 큐브위성 사출 과정을 촬영해 향후 지상국으로 전송할 예정이다.

김기석 과장은 "성능검증위성은 162kg이고 큐브위성은 3~10kg까지 가는데 질량이 떨어져 나가면 관성이나 질량 중심축에 변화가 있어서 변화를 잡은 상태서 사출관을 통해 사출한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 연구진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발열전지와 제어모멘트자이로, S-밴드 안테나 등이 성능검증위성 운용 기간 동안 실제 우주환경에서 설계된 성능을 잘 발휘하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김기석 과장은 "성능검증위성 교신 의미는 누리호가 본인이 싣고 간 위성을 정확한 목표 궤도에 투입해 위성 신호를 확인했다는 것"이라며 "위성 투입과정에서 약간의 텀블링이라고 위성이 회전하거나 성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위성을 놓아줄 때 잘 놓아주는 것까지 확인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번주 대전 벚꽃 본격 개화…벚꽃 명소는?
  2. [尹 파면] 대통령실 세종 완전이전 당위성 커졌다
  3. [속보] 4·2재보선 충남도의원 당진 제2선거구 국힘 이해선 후보 당선
  4. '미니 지선' 4·2 재·보궐, 탄핵정국 충청 바닥민심 '가늠자'
  5. [속보] 4·2재보선 대전시의원 민주당 방진영 당선…득표율 47.17%
  1. [사설] 학교 '교실 CCTV 설치법' 신중해야
  2. 세종시 문화관광재단-홍익대 맞손...10대 관광코스 만든다
  3. 올해 글로컬대학 마지막 10곳 지정… 지역대 사활 건 도전
  4. 대전 중1 온라인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재시험 "정상 종료"… 2주 전 오류 원인은 미궁
  5. [사설] 광역형 비자 운영, 더 나은 방안도 찾길

헤드라인 뉴스


윤석열 대통령 전격 파면… 헌재 8명 만장일치 `인용`
[이슈] 청소년 비행 잡고 불법촬영 막아주는 대전자치경찰위 `과학치안`
[이슈] 청소년 비행 잡고 불법촬영 막아주는 대전자치경찰위 '과학치안'

"이곳에서 술을 마시면 안 됩니다", "담배 피우지 마세요" 인적이 드문 골목이나 공원에서 청소년들이 음주와 흡연을 하며 비행을 저지를 때 인공지능(AI)이 부모님을 대신해 "하지 말라"고 훈계한다면 어떨까. 실제로 대전 대덕구 중리동의 쌍청근린공원 일대에는 어른 대신 청소년들의 일탈과 비행을 막는 스마트 AI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다. 영상카메라라는 '눈'을 통해 AI가 담배를 피우는 동작과 술병 형태, 음주하는 행위를 감지해 그만할 때까지 경고 음성을 내뱉는 것이다. 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자치경찰위원회가 과학기술업..

`결국 폐업`…1분기 충청권 건설업 폐업신고 17건
'결국 폐업'…1분기 충청권 건설업 폐업신고 17건

올해 1분기 폐업 신고를 한 종합건설업체가 16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이후 같은 분기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충청권 건설업체 폐업 신고 건수는 17곳으로 집계됐다. 3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종합건설업체의 폐업 신고 건수(변경·정정·철회 포함)는 모두 160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4년 1분기(134건)보다 약 12% 늘어난 수준이다. 1분기 기준으로 비교하면, 2020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최근 5년간 1분기 폐업 신고 건수는 ▲2024년 134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기뻐하는 시민들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기뻐하는 시민들

  • ‘윤석열을 만장일치로 파면하라’ ‘윤석열을 만장일치로 파면하라’

  •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 한산한 투표소 한산한 투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