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강청, 소규모 사업장 환경기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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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한강청, 소규모 사업장 환경기술 지원

  • 승인 2022-06-22 15:05
  • 수정 2022-06-22 15:3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한강청 사진(대표사진)11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수도권 지역의 환경관리 능력이 열악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가와 함께 사업장별 맞춤형 환경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경기술지원은 기업체의 생산활동 과정에서 발생되는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저감하기 위해 민간전문가의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영세사업장의 환경취약점을 개선하고자 2015년부터 실시하여 지난해까지 217개 사업장에 지원했다.

기술지원은 전문인력의 공정진단을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운영 방안, 배출허용기준 충족 및 공정개선 방안 등을 제시하고, 배출시설이 적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 및 운영관리 방법을 컨설팅한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 시 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하고, 중소 환경산업체의 오염방지시설 설치를 위한 자금을 장기·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청한 희망업체 중 환경시설 노후, 운전기술 미흡 등 취약 사업장을 우선 선정하여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시설개선 등 기술지원 완료 시까지 해당사업장에 대해서는 계도 중심의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한강청은 지난 4월 민간전문가(29명)을 선임한 후, 녹색환경지원센터(5개소), 환경관련 협회 등과 연계하여 분야별(수질·대기·폐기물·화학)로 사업장 특성에 적합한 맞춤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는 화학물질 인·허가 및 시설설치·운영 기준에 대한 컨설팅 수요가 많아, 화학분야 민간전문가를 대폭 확충해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임필구 환경감시단장은 "이번 환경기술지원이 중소·영세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과 환경관리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단속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예방 위주의 환경관리체계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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