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환경기술지원은 기업체의 생산활동 과정에서 발생되는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저감하기 위해 민간전문가의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영세사업장의 환경취약점을 개선하고자 2015년부터 실시하여 지난해까지 217개 사업장에 지원했다.
기술지원은 전문인력의 공정진단을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운영 방안, 배출허용기준 충족 및 공정개선 방안 등을 제시하고, 배출시설이 적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 및 운영관리 방법을 컨설팅한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 시 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하고, 중소 환경산업체의 오염방지시설 설치를 위한 자금을 장기·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청한 희망업체 중 환경시설 노후, 운전기술 미흡 등 취약 사업장을 우선 선정하여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시설개선 등 기술지원 완료 시까지 해당사업장에 대해서는 계도 중심의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한강청은 지난 4월 민간전문가(29명)을 선임한 후, 녹색환경지원센터(5개소), 환경관련 협회 등과 연계하여 분야별(수질·대기·폐기물·화학)로 사업장 특성에 적합한 맞춤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는 화학물질 인·허가 및 시설설치·운영 기준에 대한 컨설팅 수요가 많아, 화학분야 민간전문가를 대폭 확충해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임필구 환경감시단장은 "이번 환경기술지원이 중소·영세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과 환경관리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단속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예방 위주의 환경관리체계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